![SK텔레콤은 건설·보안·가전업계 등 각 분야 사업자들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현대건설과 함께 서울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진행한 ‘지능형 스마트홈’ 공개 현장. 모델들이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SK텔레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2/28/htm_2016122895530377165.jpg)
SK텔레콤은 건설·보안·가전업계 등 각 분야 사업자들과 협업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현대건설과 함께 서울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진행한 ‘지능형 스마트홈’ 공개 현장. 모델들이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
SK텔레콤은 ‘누구’ 출시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인공지능·음성인식·자연어처리엔진 등 선행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누구’의 한국어 특화 음성 인식 기술은 목소리 톤·억양·사투리까지 알아들을 수 있는 음성 인식률을 자랑하며 일상에서 대화하듯 편하게 얘기해도 ‘누구’의 인공지능이 맥락을 파악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누구’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플랫폼의 업그레이드만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활용해 SK텔레콤은 ‘누구’를 고객의 참여로 진화 발전시키기 위한 ‘누구나 주식회사’를 별도 설립했다. 전문가 그룹 및 고객들이 의견을 서로 교류하는 장을 마련해 고객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기술 및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누구’도 개방과 협업을 통해 대표 플랫폼 사업 중 하나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부터 증강현실 서비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구글·립모션·이뉴이티브 등 글로벌 혁신 IT 기업들과 협업해 증강현실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구글 콘퍼런스에서 선보인 증강현실 플랫폼 ‘T real’과 서비스 ‘T-AR for Tango’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증강현실 외에도 인공지능·로보틱스 등 5G 시대에 본격화할 다양한 미래형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SK텔레콤은 5G 시대 고객 생활가치를 혁명적으로 진화시킬 산업변화를 주도해나갈 계획으로 콘텐트 중심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