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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 2016년…올 해 '최악' 겪은 글로벌 기업 8곳

[사진 CNN 머니 캡처]

[사진 CNN 머니 캡처]

미국 CNN 머니는 현지시간 27일, 올 한해 큰 어려움을 겪은 글로벌 기업 8곳을 뽑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기업은 '야후'였다.
CNN 머니는 "야후가 15%의 인력 감축으로 2016년을 시작했지만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고전을 면치 못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야후는 지난 9월, '최소 5억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파동을 겪으며 버라이즌과의 인수계약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게다가 개인정보 유출 시점은 2년 전인 2014년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난은 더욱 커졌다.
  
[영상 JTBC 뉴스룸 관련 보도]
야후의 뒤를 이어 소개된 기업은 '삼성'이었다.
CNN 머니는 "삼성은 스마트폰 폭발 이슈에 휘말려 수백만대의 갤럭시 노트7 제품을 리콜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 교체된 제품들도 삼성의 설명과는 달리 안전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꼬집었다. 상황이 악화되자 급기아 지난 10월, 미국 연방교통부는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반입을 전면 금지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밖에도 삼성은 세탁기 3백만대에 대해서도 폭발 위험성을 이유로 리콜을 해야 했다며 삼성은 수십억달러의 손해를 입게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다국적 금융기업 '웰스파고'도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웰스파고는 고객 동의 없이 예금 및 카드 계좌 200여만 개를 개설한 혐의로 지난 9월 2000억원대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이같은 범죄행위에 가담한 직원만도 5300여명. 당시 사측이 직원들에게 계좌개설 할당량을 부과했다는 사실과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해고 등 불이익을 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미국 최대규모 은행 웰스파고의 CEO였던 존 스텀프는 지난 10월 사임했다.
독일의 자존심 '도이체방크'도 2016년 '최악'을 보낸 기업으로 꼽혔다.
14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이체방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부실한 주택저당증권을 판매한 혐의로 지난 9월 미국 법무부로부터 140억 달러(약 15조 3300억원)라는 천문학적 액수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때문에 한 때 파산설이 돌기도 했으나 최근 법무부와 벌금 52억 8000만 달러와 민사상 과징금 24억 8000만 달로 줄이는 데에 합의해 한 숨 돌리기도 했다.
'피 한 방울의 기적'을 외쳤던 '테라노스'도 빠지지 않았다.
스타트 업 기업 테라노스는 피 한 방울로 암과 치매 등을 검사하는 키트를 개발했다며 순식간에 유명세를 탔다. 19살의 나이로 테라노스를 세운 CEO 엘리자베스 홈스는 '실리콘의 샛별'로 떠올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는 거짓말로 판명났다. CNN 머니는 "1년의 시간 동안 테라노스가 세계의 주목을 받기부터 나락으로 떨어지기까지 모든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CEO 엘리자베스 홈스(사진)는 포브스가 뽑은 '2016년 최악의 CEO'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SNS계의 노장 '트위터'도 올해 쉽지 않은 시간들을 보냈다.
CNN 머니는 "트위터가 곤두박질 치며 떨어지는 주가와 함께 2016년을 맞이했다"며 지난해부터 줄곧 이용자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트위터가 인원 감축과 함께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Vine'을 버리며 상황을 개선시키려 했지만 별 성과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원가 논란'에 휩싸인 미국 제약업체 밀란도 한 자리 차지를 차지했다.
밀란은 최근 자가주사용 응급 알레르기 약을 만든 에피펜을 인수하면서 가격을 400% 올렸다. '원가보다 1000배 이상 비싼 제품'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기도 했는데, CNN 머니는 "미국 내에서 밀란이 독점권을 갖고 있어 전국에서 소송을 비롯해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밀란의 2016년 말 주가는 연초 대비 30%가량 떨어진 상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 '몬테 데이 파스키'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이탈리아 정부는 자국 3위 은행인 몬테 데이 파스키를 국유화했다. CNN 머니는 "544년 역사의 이 은행은 지난 7월 유럽금융감독청이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꼴찌를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고(最古고) 은행인 몬테 데이 파스키는 결국 50억유로(약 6조 3000억원) 증자에 실패해 정부 구제금융을 앞두고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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