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활주로 사살된 강아지 돌려받은 주인의 심경

[사진 묵다 웡존 페이스북]

[사진 묵다 웡존 페이스북]

"라이언. 편히 잠들길. 넌 항생 내 마음 속에 있을 거야."

주인은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강아지의 시신에 슬픔을 감출 수가 없었다. 태국인 묵다 웡존은 인천공항에서 강아지 라이언을 넣어뒀던 케이지와 함께 피로 물든 사체를 인계받았다. 강아지는 살아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목줄까지 매고 있었다.

강아지 라이언은 지난 19일 밤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사살됐다. 묵다와 태국항공 등에 따르면 그는 19일 반려견 3마리를 화물칸에 위탁화물로 부치기 위해 수속 절차를 끝내고 대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중 라이언의 케이지가 느슨해졌고 라이언이 밖으로 뛰쳐나와 활주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공항 관계자는 라이언을 잡으려고 애썼지만 결국 잡지 못했다. 결국 규정에 의해 사살할 수밖에 없었다. 묵다가 탑승할 예정이었던 타이항공은 묵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보상금으로 약 30만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는 "사살된 애완견은 항공사 직원의 실수로 철창의 잠금장치가 제대로 잠기지 않았다"며 "활주로로 진입할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돼 메뉴얼에 따라 사살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