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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시대 새 기부법, 배달상자에 재활용품 채우면 재활용센터로 무료 배송

온라인 쇼핑으로 배달된 박스에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담아놓으면 무료로 기부단체에 전달해주는 서비스가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소비자는 좋은 일을 하면서 집안 정리도 할 수 있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아마존이 상품을 종이상자에 넣어 배달하면 소비자는 이 상자에 쓰지 않는 옷이나 액세서리, 신발 등을 채워넣는다. 이어 GiveBackBox.com에 접속해 자신의 주소를 입력하면 가까운 굿윌(Goodwill) 매장까지 무료 배송이 가능한 택배용지를 출력할 수 있다. 굿윌은 재활용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무료 직업교육 등을 진행하는 단체인데, 상자 배송 비용은 굿윌측이 부담한다.

쇼핑 상자를 나눔에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는 2012년 온라인 신발 쇼핑몰을 운영하던 모니카 웰라와 비즈 뎁나스가 고안해냈다. 웰라는 시카고에서 ‘신발이 필요하다’고 적힌 종이를 든 노숙인과 마주친 뒤 신발을 들고 찾아갔지만 이미 그가 자리를 뜬 뒤였다. 웰라는 온라인 쇼핑이 급격히 늘어나는 데 착안해 배달 상자를 기부에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아마존과 오버스톡 등 17개 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배달 상자에 무료 택배용지를 넣어보내기도 한다. 웰라는 “상자 돌려주기 프로그램은 폐기물을 줄일뿐 아니라 소비자의 옷장을 정리해주고, 나아가 일자리까지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탁 기자 sunt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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