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국정원 출신 민주당 김병기, “반기문, 말년에 험하게 되고 싶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강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강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말년 험하게 되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명예를 지키고 여생을 사는 게 좋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26일 민주당 서울시당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반 총장이 검증을 통과하기가 만만치 않다. 나는 잘 알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괜히 저를 나쁜놈 만들지 마시고(웃음) 저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반 사무총장에게 대선 출마를 포기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국정원 처장 출신으로 지난 20대 총선에 문재인 전 대표에 의해 영입돼 정치권에 입문했다. 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문재인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김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야권 내부에서도 발언의 적절성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의 한 수도권 의원은 “국정원 출신인 김 의원이 반 사무총장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모양”이라며 “하지만 국회의원의 발언이라고 하기엔 부끄러운 수준이다. 마치 조폭들이 구역 다툼하며 내뱉는 협박처럼 들린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도 “국정원 시절 취득한 각종 정보를 이용해 선거 출마를 막겠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공작정치랑 다를 게 없지 않냐”며 “문재인 전 대표는 대선에 이런 식으로 활용하려고 국정원 출신을 영입한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정치 목표에 대해) 더 좁게 이야기하면 저보고 알아주는 ‘문빠’라고 하는데, 맞다. 문재인 좋아한다. 문재인 (전) 대표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음 좋겠다”며 “그런 확고한 단계적인 목표가 있으니까 즐겁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