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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행기에서 난동 부리면 전기충격기로 제압

대한항공이 앞으로 비행기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람에게 전기충격기(테이저건)를 사용하기로 했다. 최근 발생한 30대 남성 만취 난동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재발 방지 대책이다. 대한항공은 27일 서울 공항동 객실훈련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기내 안전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승객이나 승무원의 생명 또는 신체의 긴급한 위험이 있거나 항공기 비행 안전 유지가 위태로운 경우’에만 테이저건을 쓸 수 있었다. 승무원들이 난동 승객 임모(34)씨를 제압할 때도 끈으로 의자에 묶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이 때문에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팝 가수 리처드 막스(53)까지 나서 승무원들의 제압을 도와야 했다.

대한항공은 이런 조건 때문에 승무원들이 테이저건 사용을 주저하고 있다고 보고, 기내난동이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테이저건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매뉴얼을 손질했다. 또 전 승무원을 대상으로 현장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도 강화하기로 했다. 강화된 훈련에서는 실제 객실과 똑같은 모형 공간에서의 유형별 모의 실습 과정을 추가하고, 기내 장비를 활용한 상황 제압 훈련을 반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7개 항공사가 파악한 기내 불법행위는 2012년 191건에서 2015년 460건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사고 사례로는 기내 흡연이 381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언 등 소란행위, 술주정, 폭행ㆍ협박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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