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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재용 독대 다음날 작성된 대한승마협회 인사 관련 문건 공개돼

[사진 대한승마협회 홈페이지 캡처]

[사진 대한승마협회 홈페이지 캡처]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7월 독대를 한 다음날, 해외전지훈련 지원에 소극적인 대한승마협회 내 삼성그룹 인사들을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긴 문건이 공개됐다. 문건에 지목된 인사들은 실제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

27일 경향신문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삼성그룹 대한승마협회 지원사 현황’이라는 제목의 문건에는 이영국 전 승마협회 부회장과 권오택 전 총무이사를 교체하고, 새로운 인사를 파견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두 사람은 각각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상무, 삼성라이온즈 홍보팀장 출신으로 승마협회에서 근무하고 있었지만 이후 협회를 떠났다.

문건 작성 시점은 지난해 7월26일이다.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독대한 날짜는 7월25일이다. 박영선 의원실 관계자는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박 전 전무 측근으로부터 문건을 입수했다”며 “이 문건의 작성자가 최순실씨 측근인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문건에는 이영국 전 부회장 등에 대해 “협회의 전반적 발전 운영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며 “목적의식이 결여됐다”는 평가가 담겼다. 그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이영국, 권오택 두 사람을 그룹에 복귀시키고 새로운 그룹 인사를 파견하고, 현재 실무자인 김종찬 전무와 협의해 협회를 운영하는 것”을 제시됐다.

문건에는 또 “협회 차원 지원은 여러 여건상 지연될 수 있다”며 “그룹 산하 지정회사를 지원회사로 선정, 정확하고 신속한 준비를 하는 방안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독일 전지훈련 지원에 협회가 아닌 삼성그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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