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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영 전 주필은 배임수재 피의자”

송희영(62) 전 조선일보 주필이 대우조선해양 남상태(66·구속)·고재호(61·구속) 두 전직 사장의 연임 로비에 관여한 혐의로 26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았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송 전 주필은 피의자 신분이며 받고 있는 혐의는 배임수재다”고 밝혔다. 배임수재는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이득을 취하는 행위다.

검찰, 대우조선 연임 로비 수사
수천만원 상품권 수수도 조사

검찰에 따르면 송 전 주필은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즈의 박수환(58·여·구속) 전 대표, 남 전 사장과 함께 2011년 9월 이탈리아·그리스·영국 등지로 8박9일의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뒤 대우조선에 우호적인 기사가 나가게 하는 등 남 전 사장 연임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했다. 총 2억여원의 호화 출장 비용은 대우조선이 부담했다.

검찰은 송 전 주필이 조카들의 대우조선 입사를 대가로 청와대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 남 전 사장과 고 전 사장의 연임 로비를 벌였는지를 확인했다. 송 전 주필의 조카 A씨는 2009년 2월 대우조선에 정규직 신입 사원으로 특채됐다. 2014년에 처조카 B씨도 대우조선에 입사했다. 이와 관련해 입사지원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수사팀은 송 전 주필이 남 전 사장과 박 전 대표로부터 명품 가방과 2000만원대 손목시계, 수천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았다는 사건 관련자들의 진술이 사실인지도 조사했다. 검찰은 송 전 주필을 27일 다시 불러 조사한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문병주·송승환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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