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연극연출가 양정웅,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지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폐막식 총연출에 연극 연출가 양정웅(48·사진)씨가 내정됐다.

넉 달 공석 중인 총연출에 내정
패럴림픽 담당자는 고선웅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이하 평창조직위)는 26일 “내년 초 평창 올림픽 개·폐막식 총연출로 양정웅씨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총연출 자리를 놓고서는 1년 넘도록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49)씨가 송승환(60)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의 의견이 무시된 채 총연출에 임명됐다가 3개월 만에 물러났다. 이어 지난 1월 패션 디자이너 출신 공연 연출가 정구호(51)씨가 자리를 물려받았으나 송승환 총감독과 불화 등의 이유로 8월 말 사퇴했다. 이후로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총연출 자리는 넉 달 가까이 비어 있었다.

평창조직위 관계자는 “송승환 총감독이 양정웅 연출을 추천했다”며 “이전 총연출과 달리 송 총감독과 양 총연출 사이의 소통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연출은 총감독을 비롯한 음악·미술·안무 등 10여 개 분야 감독단과 올림픽 개·폐막식을 책임진다.

극단 ‘여행자’ 대표로 활동 중인 양정웅씨는 국내 연극계에서 ‘셰익스피어 전문가’로 통한다. ‘한여름 밤의 꿈’ ‘로미오와 줄리엣’ 등 셰익스피어 작품에 한국적 색채를 가미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장구·북 등 전통 악기를 활용하고 원작의 요정을 도깨비로 바꾸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적극 활용한 ‘한여름 밤의 꿈’은 2006년 한국 연극 최초로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 무대에 오르는 등 높은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평창조직위는 이날 평창 겨울 패럴림픽 개·폐막식 총연출로 연극 연출가 고선웅(48)씨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지난 9월 패럴림픽 개·폐막식 총연출로 확정된 상태로, 내년 초 양정웅씨과 함께 임명장을 받는다. 극공작소 ‘마방진’의 예술감독인 고선웅씨는 연극뿐 아니라 뮤지컬·창극·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전방위 연출가다. 연극 ‘푸르른 날에’,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뮤지컬 ‘아리랑’ 등을 잇달이 히트시켰다. 최근에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주최하는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