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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1년간 1306억원 ‘상생결제’…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합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후 129개 협력기업에게 1306억원의 상생매출채권을 발행했다. [사진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12월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후 129개 협력기업에게 1306억원의 상생매출채권을 발행했다. [사진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사진)이 지난해 12월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후 129개 협력기업에게 발행한 상생매출채권 누계액이 1306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1년 전 공공기관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사내 결제시스템에 연계해 구축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이란 대기업의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물품대금을 대기업 신용으로 결제해 부도 위험 없이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해 정부 부처 합동으로 추진한 대책이다.

서부발전은 상반기에 360억원, 하반기에 946억원 등 연간 총 1306억원의 상생매출채권(2·3차 포함)을 발행했다. 총 결제금액의 40.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서부발전은 1차 협력기업과의 거래에서 현금 대신 1일 외상 매출채권을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발행하고, 1차 협력기업이 금융권으로부터 매출채권을 확보하면 2차 협력기업에게 상생결제채권을 받은 날 바로 결제하도록 독려함으로써 편리하고 안전하게 상생매출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기업의 결제관행을 개선했다. 이는 무엇보다도 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정부 정책의 이행은 물론이고 불공정거래 결제관행 개선을 통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그동안 서부발전은 제도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먼저 전사 T/F를 구성해 대금지급 방식 변경을 위해 전산시스템 및 내부규정을 개선했고 협력기업의 편의를 위해 농협·우리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 등으로 금융기관을 확대, 운영했다.

아울러 바람직한 거래 문화의 확산을 위해 1억원 이상의 거래 관계가 있는 1차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제도를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또 상생결제시스템에 대한 가이드북 을 자체 제작해 협력기업들에게 배부했고, 다른 공공기관에게도 노하우를 제공했다. 상생결제 참여 기업에게는 보험료 지원 등의 인센티브 정책을 펼쳐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1차 협력기업 에이치케이씨는 지난 11월 3일 상생매출채권을 2차 기업은 물론 하위 3차 기업까지 발행, 공공기관 최초로 3차 협력기업에까지 상생결제시스템을 확산시켰다.

서부발전 정하황 사장은 “먼저 상생결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에 협조해 주신 협력회사에 감사드린다”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이행·선도하며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향후 상생결제시스템이 2·3차 하위 영세기업까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입찰공고문에 대금결제 방식 변경을 사전 공지하고, 협력기업에게는 가이드북 등을 통한 안내와 함께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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