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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1000억원 풀어 현금 도는 포항 만든다

 
경북 포항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해 침체된 지역 경기의 숨통을 틔운다. 무려 1000억원 규모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 경제활성화 긴급자금 편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민생경제·안전 10대 대책'을 발표했다. 10대 대책에서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이다. 포항시는 시 예산 100억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포항사랑 상품권을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포항사랑 상품권은 온누리 상품권과 비슷해 보이지만 제조업, 도·소매업, 운수업, 음식·숙박업, 학원업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포항시와 가맹 계약을 맺어야 한다. 5000원권과 1만원권 두 종류인 포항사랑 상품권은 액면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개인은 1년에 400만원 어치 이상을 구입할 수 없다. 개별 가맹점의 환전 한도는 월 1천만원으로 제한된다.

포항시는 1000억원의 상품권이 시중에 풀리면 2000억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권을 저축할 수 없기 때문에 시중에 현금이 돌게 되면서다. 1000억원의 지역 내 자금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이창우 포항시 홍보팀장은 "최근 포항시에는 경기 침체로 현금이 전혀 돌지 않고 있다"며 "전국 최대 규모인 포항사랑 상품권 유통을 통해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고 골목상권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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