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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제치고 금 차지한 소트니코바, 2년째 국제 대회 행방불명

[사진 소트니코바 인스타그램]

[사진 소트니코바 인스타그램]

2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던 소트니코바가 2년째 공식 대회에서 '행방불명' 상태다.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0)은 지난 24일 열린 '러시안 내셔널스 2017'에 불참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논란의 금메달을 딴 이후 2년 동안 국제대회에 거의 출전하지 않은 것이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올림픽 이후 일부 대회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2015년 8월 열린 '2015 재팬 오픈'에서는 기술 52.70점, 예술 66.11점, 합산 118.81점으로 6명 중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아사다 마오가 기록한 합산 141.70점이었다.

이어 러시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내셔널 대회 러시아 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57.14, 예술점수 73.37, 합계 128.51점을 받으며 또 다시 6위에 그쳐 유럽선수권 출전이 불발됐다.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올림픽 금메달'의 명성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일본 대회에 '반짝' 참여를 한 걸 제외하곤 국내 대회 출전에만 나섰다.

소트니코바는 최근 러시아 선수들의 조직적 약물 복용 논란에도 휘말렸다. 피겨 스케이팅은 도핑과 큰 연관이 없는 종목이지만, 최근 급격한 기량 하락을 겪고 있는 소트니코바에 의심의 눈초리가 드리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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