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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런던 친환경 올림픽 노하우 평창에 전수

GE가 올림픽 글로벌 후원사로 참여한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제너럴일렉트릭(GE)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 ‘GE-평창 올림픽 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를 열었다. GE는 2005년부터 글로벌 올림픽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 카츌라레스 GE 글로벌 올림픽 총괄은 “GE는 지난 10년간 여러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했다”며 “이번 협력센터는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하고 평창 주요 관계자들과 협업이 이뤄지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때 설치한 GE의 조명 시스템. [사진 GE]


GE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에너지·조명·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와 정선 알파인 스키 경기장에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와 저전압스위치기어(SWGR)를 공급한다. 전력 공급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정전 등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장치다. 슬라이딩센터와 강릉 관동하키센터엔 첨단 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처럼 GE는 올림픽의 숨은 조력자다. 그 중에서도 친환경 올림픽으로 찬사를 받았던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에서 활약이 컸다. GE는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GE 옌바허 엔진을 주요 전력 공급 시설에 설치했고, 전기 자동차 충전시설인 GE듀라스테이션 120대를 런던 전역에 세웠다. 이 시설은 현재까지 런던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런던의 상징인 타워브리지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꾼 것도 GE다. 타워브리지 외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전력 사용량을 과거보다 40% 가까이 줄였다.


GE는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다. 런던 올림픽 이후엔 영국에서 유아 사망률이 가장 높은 해크니 지역에 있는 호머튼 대학병원에 480만 파운드(약 90억원) 상당의 의료장비를 지원했다.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때는 이동식 유방암 검진센터인 ‘GE 맘모밴(mammovan)’을 운영했다. 유방암 검진 혜택을 받기 어려운 러시아 외곽지역을 찾아다니며 검진을 해줬다. 올림픽 이후엔 GE 맘모밴을 소치에 기증했다.


GE는 1892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긴 전자제품 제조업체다. ‘발명왕’ 에디슨이 세운 에디슨제너럴일렉트릭이 GE의 전신이다. GE는 최근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지난해 자산가치 기준 320억 달러(약 37조원) 규모의 GE캐피털 등 금융 부분을 미국 웰스파고에 넘겼고, 가전사업부는 54억 달러(약 6조5000억원)에 중국 하이얼에 매각했다. GE는 항공기 엔진, 헬스케어, 에너지 등 핵심 사업에 사후 서비스를 결합한 ‘디지털 산업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예를 들어 비행기 엔진만 팔지 않고 여기에 센서를 달아서 30년간 관리해주는 서비스까지 결합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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