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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Watch] 3분기 7.4% 성장, 중국 제치고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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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위축 상황에서도 2015년 3분기(7~9월) 인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4%로 나타나 6.9%를 기록한 중국을 앞질렀다. 특히 제조업과 농업 부문이 9.3%나 성장하는 등 예상 외의 선전을 기록했다. 인도의 부상으로 이 시장을 장악하려는 다국적 기업의 진출 경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정부 지출 증가와 제조업이 성장 견인인도의 2015년 3분기 GDP 성장률은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의 전망치인 7.3%보다 높은 7.4%를 기록했다. 2분기 7.0%에 이어 연속적으로 고성장을 기록한 요인으로 정부 지출 증가를 들 수 있다. 2015년 예산안 가운데 2분기 지출은 1.2% 증가한 반면 3분기는 5.2%나 급증해 경제에 활력을 더한 것이다. 둘째는 농업 부문의 예상 밖 선전이다. 2년 연속 몬순기 강수량 부족을 겪으며 2014년 4분기 -1.1%, 2015년 1분기 -1.4% 성장을 기록했던 농업 부문이 2분기 1.9%에 이어 3분기 2.2%나 성장한 것이다.?마지막은 제조업 부문의 좋은 성적이다. GDP 산정 기준 연도를 2011~2012년으로 변경한 이후 최고치인 9.3%를 기록한 것이다. 3분기 성장률 7.4%에 대해 아난드 라티 증권의 수잔 하지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까지 20여 년간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면 적어도 2~3년은 인도가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AFP통신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아룬 자이틀리 재무부 장관은 “2분기 성장률은 세계 경기 불확실성 증가와 2년 연속 몬순기 강수량 부족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라 더욱 만족스럽다”며 “제조업 부문의 강세는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했다.?인도 경제의 고성장세 지속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먼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민간 부문 소비지출이다. 소비는 2분기 7.4% 증가를 보인 반면 3분기에는 6.8%로 축소됐다. 내수시장 의존성이 높은 인도에서 민간 부문의 소비지출 정체는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둘째는 건설 부문 위축이다. 2분기 6.9% 성장을 기록한 반면 3분기에는 2.6%에 그쳤다. 은행들은 대형 프로젝트 지연으로 무수익자산이 증가하는 등 프로젝트 대출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되자 이들에 대한 대출을 엄격히 관리하면서 건설 부문 위축으로 이어졌다. 셋째, GDP 산정 방식에 대한 의구심이다. 생산비용 기준이었던 것을 국제통화기금(IMF)의 권고로 보조금을 제외하고 간접세 징수를 포함하는 부가가치 산정 방식으로 변경한 것의 후광이라는 것이다.


비상하는 코끼리 등 타야그러나 분명 모디 정부 출범 이후 제조업 부흥 정책과 각종 규제 철폐 등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3분기 GDP 성장률이 중국을 제친 데 이어 2016년에도 7% 중반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대다수 기관이 전망했다. 중국의 경제 둔화가 적어도 2~3년간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고성장국가로 인도의 매력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투자 환경은 물론 경쟁자와 시장 여건을 분석하고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인도는 단기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성과를 창출하려는 만만디 전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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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