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핵심(The Crux)


현재 전 세계 인구는 74억 명에 육박합니다. 그 중 아시아 인구는 44억 명 가량으로 60%를 차지하고 있지요. 인구 1, 2위인 중국과 인도를 비롯해 1억 명 이상인 12개 국가 가운데 7개가 아시아에 모여 있습니다.


세계 인구는 20세기 들어 특히, 1940년대부터 급격히 증가했는데,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인구폭발’ 때문이었습니다. 해마다 2~3%씩 급증하며 빈곤과 기아문제를 일으켜 한때 맬서스 인구론의 대표적 사례가 됐었죠. 인구의 기하급수적 증가와 식량의 산술급수적 증가로 결국 궁핍과 전쟁 등의 악덕이 생긴다는 “인구의 원리” 말입니다.


이제 세계는 교육과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저출산, 고령화라는 새로운 추세를 맞고 있습니다. 인구 증가는 노동력과 소비자, 시장의 증가를 의미한다는 면에서 경제활동인구 확보에 비상이 걸리고 있지요. 중국이 그렇습니다. 40년이나 유지해 온 강력한 산아제한 정책을 얼마 전 폐지하겠다고 깜짝 선언을 합니다. 풍부했던 노동력이 고갈되면서, 임금이 상승하고 성장이 둔화되는 루이스 전환점이 임박했다는 진단 때문입니다.반면, 인도는 중국의 두 배가 넘는 인구증가율과 생산가능인구의 증가로 인구배당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동남아의 인구대국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베트남 등도 젊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자녀 정책 폐지가 이미 도시화된 젊은 층에게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까요, 인도는 사회경제적 인프라를 갖추고 늘어나는 인구를 고용시장으로 흡수해낼 수 있을까요, 동남아는 질적인 면에서도 우수한 노동인력 양성에 성공해 중국으로부터 ‘세계의 공장’을 넘겨받을 수 있을까요.


인구학적 변화는 글로벌한 문제와 기회를 만들어가는 가장 근본적인 동인입니다.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과 분업의 미래도 인구라는 핵심 요소로 가늠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집장 심상형

구독신청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