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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증인석 텅빈 채 진행된 구치소 청문회…하태경 “수용실 들어가 조사해야”

 
19년 만의 구치소 청문회가 이날 오전 최순실씨가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렸다.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17명의 여야 위원들은 이날 오전 9시 10분 무렵 버스를 타고 구치소 문을 들어섰다. 위증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최순실·안종범·정호성의 이름이 적힌 증인석은 비어 있는 상태가 유지됐다. 국조특위의 사실상 마지막인 구치소 청문회는 이날 오후까지 핵심 증인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맹탕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청문회 시작 직후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최순실이 있는 수용실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서울구치소에 학생운동 때문에 26년 전에 갇혀 있던 적이 있는데 김동주 의원 말에 따르면 5공 청문회 당시에 이철희, 장영자에 대해 각각 국회 결의로 당시 사방, 현재 수용거실에서 열쇠로 따고 들어가 직접 만나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구치소가 개인 집이 아니라 국가 공공시설이기 때문에 우리 특위의 결의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공식적인 청문회 참석은 불출석으로 처리하고 전체가 수감동에 우리가 들어갈 수 없기에 교섭단체간 회의를 통해 그 자리에 참석할 인원을 선별하자”며 정회를 선언했다.
[사진 YTN 캡처]

[사진 YTN 캡처]

불출석 이유로 공황 장애를 들고 나온 최순실의 건강 상태도 논란을 일으켰다. 조수현 서울구치소 의료과장이 이날 최순실의 건강 상태에 대해 “크게 거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증언하는데 불편함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자 김성태 위원장은 “최순실 변호를 맡고 있나”며 소리를 질렀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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