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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세상에서 떠나보낸 남자친구의 너무 슬픈 '임신발표'

[사진 브랜든 포레스 페이스북]

[사진 브랜든 포레스 페이스북]

임신한 여자친구를 잃은 남성이 자신의 심경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22일 브랜든 포레스는 페이스북에 "원래는 임신 20주가 됐을 때 재밌는 비디오와 함께 임신 소식을 공개하려 했는데…"라며 글을 시작했다.

임신 20주에 깜짝 임신 소식을 지인에게 전하려던 커플의 계획은 성공하지 못했다. 여자친구인 카일리 브루스가 임신 18주 되던 때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포레스는 여자친구에게 편지를 쓰듯이 글을 이어갔다. 그는 "어제 너와 내 첫 아이가 세상을 떠났어"라며  "지난밤 내가 함께 갔어야 했는데, 그 때 피곤하다며 쉬면 안됐는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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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랜든 포레스 페이스북]

[사진 브랜든 포레스 페이스북]

이어 그는 "네가 좋아했던 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할게, 네가 날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행동할게, 이제부터 아무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게"라며 그녀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카일리, 난 너를 정말 정말로 많이 사랑하고 천국에서 최고의 엄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어"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속에는 두 사람의 아이의 초음파 사진과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크리스마스 양말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글은 33만개의 '공감'을 받으며 확산되고 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읽으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당신의 가족을 위해 기도할게요" "카일리는 아마 멋진 아내이자 엄마가 됐을 것 이에요.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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