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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금지에 압수수색 당한 홍완선 특검 출석…박영수 특검 첫 구속자 될까 주목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의 찬성표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의 찬성표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6일 오전 홍완선(60)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을 공개소환했다. 홍 전 본부장은 예정됐던 출석 시간인 오전 9시 30분보다 10분 일찍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 주차장으로 들어왔다. 그는 “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특검 조사에서 열심히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합병 과정에서 문형표 전 장관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느냐”는 물음에는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국민연금 가입자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홍 전 본부장은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조사받는다. 그는 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대한 찬반의견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외부 전문가 회의를 생략하는 등 찬성 결정이 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금공단은 옛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로 합병 당시 시장에서는 삼성물산에 불리한 조건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특검은 26일 소환에 앞서 지난 21일 홍 전 본부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23일에는 홍 전 본부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특검 수사가 속도를 내자 법조계 내부에서는 "홍 전 본부장이 특검팀의 첫 구속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김나한 기자 kim.nahan@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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