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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부터 성남·고양·용인에서도 2층버스 달린다

8601번 경기도 직행좌석 2층버스가 16일 오전 시민들을 태우고 서울 서소문동을 지나고 있다. 오상민 기자

8601번 경기도 직행좌석 2층버스가 16일 오전 시민들을 태우고 서울 서소문동을 지나고 있다. 오상민 기자

내년 9월부터는 경기 성남과 고양·용인에서도 2층 광역버스가 운행된다.

경기도는 26일 출근길 입석률을 낮추고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도입한 2층 버스 2단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9월까지 모두 45대를 추가 도입한다. 새로 투입되는 2층 버스는 서울로 출퇴근 인원이 많은 성남과 고양·용인 등에 투입된다.

도는 이미 1단계 사업으로 28대를 계약, 이중 9대가 김포~광화문, 남양주~잠실을 운행하고 있다. 나머지 19대는 내년 4월 수원과 안산에서 각각 운행된다.

2단계 총 사업비는 202억5000만원은 도와 해당 시·군, 버스업체가 67억5000만원씩 부담한다. 도입이 완료되면 12개 시에서 73대의 2층 버스가 운행된다.

경기도는 이번 2단계 사업부터 버스 구입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의회가 ‘도가 운송업체를 대신해 2층 버스를 구입하는 과정에 고정성과 투명성이 미흡하고 제안요청서와 평가 기준의 적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 내용을 반영해서다.

2단계 사업부터는 도가 마련한 표준구매방안에 따라 버스운송조합 등 버스업체가 개별적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또 긴급자동제어장치 등 첨단안전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성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임성만 경기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도의회 지적에 따라 투명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표준구매절차를 마련했다”며 “성능과 우수한 사후서비스 능력을 갖춘 업체를 선정해 2층 버스가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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