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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정유라, 화장지 심에 300만원씩 끼워넣고 사용"

 
24일 특검에 소환되는 최순실

24일 특검에 소환되는 최순실

최순실(60ㆍ구속)씨가 돈 사용처에 대한 추적을 피하기 위해 현금을 선호했다는 정황이 보도됐다. 26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최씨의 가사도우미들은 “최씨와 그의 딸 정유라가 두루마리 화장지 심에 현금 수백만원을 말아 끼워놓고 썼다”고 이 신문 측에 말했다.

최씨가 300만원을 말아 넣은 화장지심을 어디 뒀는지 깜박 잊고 있다가 범인을 색출한다며 한바탕 소동을 벌인 일도 있었다고 한다. 한 가사도우미는 동아일보와의 익명 인터뷰에서 “그때 최순실-정유라 모녀가 정씨 남편이었던 신주평씨와 다른 도우미를 도둑으로 몰아세우며 신고하겠다며 난리를 쳤었다”며 “결국 도우미가 돈을 찾아냈지만 그 모녀는 ‘오해해서 미안하다’는 식의 말은 한마디도 안 했다”고 전했다.

최씨가 현금 사용을 선호한다는 다른 정황도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선 최씨가 단골 성형외과인 김영재 의원에서 하루 최대 4000만원을 현금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최씨는 2013년 10월부터 3년간 136회 미용시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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