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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시드니 노선에도 A380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이 26일부터 인천-시드니 노선에 투입하는 A380 항공기. A380은 다른 비행기와 함께 있으면 동체가 고래처럼 커 보인다는 의미에서 ‘고래 제트기(whale jet)’로 불린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26일부터 인천-시드니 노선에 투입하는 A380 항공기. A380은 다른 비행기와 함께 있으면 동체가 고래처럼 커 보인다는 의미에서 ‘고래 제트기(whale jet)’로 불린다. [사진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초대형 항공기 A380을 26일부터 인천-시드니 노선에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인천-시드니 노선에 투입되는 비행기를 포함, 지난 3년 동안 총 6대의 A380 항공기를 도입했다.

A380은 비행기 길이 72.7m, 날개 폭 79.8m로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기다. 기존 최대 규모 여객기(보잉747)보다 탑승공간이 50% 가량 넓고 연료효율성도 뛰어나 장거리 여객에 적합하다. 동체가 고래를 닮은 데다, 다른 비행기와 나란히 있으면 고래처럼 커 보인다는 의미에서 ‘고래 제트기(whale jet)’로 불린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6대를 도입하기 위해 약 2조4000억원을 투입했다.

대한항공이 지난 2014년까지 도입했던 10대의 A380 항공기와 비교하면 좌석 스크린(32인치·81.3㎝)이 대한항공(23인치·58.4㎝)보다 크고, 좌석은 88석이 더 많은 495석이다. 비즈니스석(66석)은 28석이 적지만, 이코노미석(417석)은 116석이 많다. 일등석 좌석수(12석)와 좌석 앞뒤 간격(210.8㎝)은 동일하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A380을 미주·유럽·대양주 노선에 집중 투입해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대형 항공기 도입을 완료한 아시아나항공은 2025년까지 중장거리용 여객기(A350) 30대와 단거리용 여객기(A321-네오) 25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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