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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가스파리니 타임에 힘입어 2연패 탈출


'가스파리니 타임'이었다.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32·슬로베니아)의 강서브를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프로배구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17시즌 프로배구 정규시즌 3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3-2(25-19, 25-20, 22-25, 22-25, 15-7)로 승리했다.

12승6패(승점34)가 된 대한항공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2위 한국전력(13승4패·승점34)을 바짝 따라붙었다.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했던 KB손보(5승13패·승점17)는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했다

평소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의 활약이 경기를 움직였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김학민이 아닌 신영수를 먼저 레프트로 기용했다. 신영수는 높이와 타점을 살린 공격으로 대한항공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신영수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은 여유있게 초반 두 세트를 따냈습니다. 경기 후반에는 김학민이 펄펄 날았다.

하지만 KB손보에도 히든카드 이강원이 있었다. KB는 공격성공률 29.03%에 그친 외국인선수 우드리스(10점) 대신 이강원(11점)을 3세트에 투입했다. 이강원은 과감한 후위공격과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세터 황택의의 토스까지 살아난 KB는 3,4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파이널 세트까지 몰고갔다.

5세트 승부는 가스파리니의 손으로 끝났다. 가스파리니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대포알같은 서브로 에이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서브는 대한항공 진영으로 넘어왔고 김학민이 백어택으로 마무리했다. 강성형 KB손보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가스파리니를 흔들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가스파리니는 서브득점 3개를 포함해 연이어 강서브를 날려 7-0까지 만들었고, 그걸로 경기는 끝났다.

가스파리니는 공격(성공률 46.55%)에선 다소 부진했지만 강서브(에이스 4개)를 앞세워 양팀 통틀어 최다인 33점을 올렸다. 가스파리니는 경기 뒤 "경기 내내 서브감이 나쁘지 않았는데 5세트에 잘 들어갔다. 상대가 2단 공격을 하게 만든 것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두 경기에서 다른 선수들과 호흡이 좋지 않아 맞추려고 노력했다. 중요한 승부처에서 승리해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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