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백성이 화가 나면…" 올해의 사자성어 군주민수(君舟民水)


“강물(백성)이 화가 나면 배(왕)를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의 ‘군주민수(君舟民水)’가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혔다. 교수신문은 최근 교수 6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32.4%의 선호도를 얻은 군주민수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수신문은 매년 그 해를 돌아보는 의미를 담은 사자성어를 발표한다.

‘군주민수’는 순자(苟子) 왕제(王制)편에 나오는 사자성어다. 원문은 ‘君者舟也 庶人者水也(군자주야 서인자수야). 水則載舟 水則覆舟(수즉재주 수즉복주). 君以此思危 則危將焉而不至矣.(군이차사위 즉위장언불지의)’로 풀이하면 “백성은 물, 임금은 배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군주민수’를 추천한 교수는 육영수 중앙대 역사학 교수다.

교수들의 선호도가 다음으로 높은 사자성어는 ‘역천자망(逆天者亡)’이었다. 이승환 고려대 철학과 교수가 추천한 ‘역천자망’은 맹자(孟子)에 나오는 말로 “천리를 거스르는 자는 패망한다”는 뜻이다. 역천자망은 28.8%의 교수들이 선호했다. 이밖에 윤평중 한신대 교수(철학)가 추천한 ‘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18.5%의 지지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교수신문의 올해의 사자성어 발표는 2001년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혼용무도(昏庸無道, 세상이 어지럽고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가 선정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