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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박 대통령 앞에서 "누가 예산 편성을 한 거야…"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0ㆍ구속)씨의 대화 녹음 내용이 공개됐다. 채널A는 23일 뉴스에서 1999년 6월 박 대통령과 최씨가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과 관련한 대화 음성을 소개하며 “17년 전부터 박 대통령과 관련한 여러 결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최씨는 당시 한나라당 부총재였던 박 대통령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청와대 관계자를 만나셔서는 안되겠고…” “누가 예산 편성을 한 거야”라며 반말 섞인 말을 했다. 박 대통령 말이 끝나기 전에 자신의 말을 꺼내기도 했다. 아래는 공개된 대화 내용.

-박 대통령
“국민들이 전국적으로 지금 이렇게 모으면….”

-최순실
“구미 생가는 그 예산 편성되는 대로 아까 교수님들 얘기로 결정을 하고 여기 결정된 건 가져다 부지를 선정하든지. 아까 기념관 건립지라 그러면 어느 쪽으로 생각하는 거에요?”

-박 대통령
“서울 시내에 어려우면 고양시나, 외곽순환 쪽에?”

-최순실
“그럼 언제?”

-박 대통령
“북쪽 방면으로 했으면….”

-최순실
“거기 부근이 어디죠? 휴전선 근처.”

-최순실
“(박근혜) 의원님이 그쪽으로 청와대 관계자를 만나셔서는 안 되겠고, 전체적으로 경북(사람)들이 심의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데 그걸 받아들일 수 없었거든요?”

-박 대통령
“적어도 나쁠 건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 그게 완전히 흐트러져 갖고.”

-최순실
“그럼 이렇게 해서 이런 분들이 모여서 추진위원장을 뽑는 게 낫지 않아요? 그렇게는 안 하려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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