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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명에 5억씩…스페인 달동네, 복권산타 다녀갔네

스페인 성탄 복권 ‘엘 고르도(El Gordo)’의 1등 행운이 수도 마드리드의 1650명 서민들에게 돌아갔다고 현지 일간지 엘파이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첨금 여러 명이 나눠 갖는 복권
1등 번호, 한 마을에서 모두 팔려
2등도 다른 서민 동네서 대거 나와

신문에 따르면 올해 엘 고르도의 1등 번호인 ‘66513’이 마드리드의 대표적 서민 동네 아카시아스의 한 복권 판매소에서 모두 팔렸다. 올해 엘 고르도의 총 당첨금은 2조8000억원가량으로 아카시아스에서 이 번호의 복권을 산 1650명은 각각 40만 유로(약 5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2등 번호인 ‘04536’도 그라나다의 서민 동네 피노스 푸엔테에서 당첨자들이 대거 나왔다. BBC방송은 “피노스 푸엔테의 실업률은 29%에 이른다”며 “산타클로스가 이 동네 사람들에게 따뜻한 성탄 선물을 했다”고 전했다.
성탄 복권 1등에 당첨된 마드리드 시민들이 22일 복권 판매소 앞에서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성탄 복권 1등에 당첨된 마드리드 시민들이 22일 복권 판매소 앞에서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1등에 당첨된 비센테 비야베르데(44)는 “13이 행운의 번호라고 생각해 지난 6년간 13으로 끝나는 복권을 샀는데 올해 드디어 1등에 당첨됐다”며 기뻐했다.

‘뚱보’라는 뜻의 엘 고르도는 당첨금을 소수에게 몰아주는 여타 복권과 달리 많은 구매자에게 당첨금이 분배돼 스페인 국민에게 인기가 높다. 최저 당첨금은 약 8500명에게 34만원 정도씩 지급된다. 복권 당첨 확률도 15% 정도로 다른 복권에 비해 높은 편이다.

5자리 번호가 적힌 엘 고르도 한 장 가격은 20유로(2만5000원)다. 1등 당첨금을 받으려면 10장짜리 한 세트(200유로·25만원)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복권 가격이 비싸 대부분 한 장씩 구입하는 편이다. 그래서 1등 번호 당첨자가 여러 명이 나온다. 매년 7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12월 22일 추첨한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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