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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된 터키 주재 러 대사 장례식…푸틴, 연례 기자회견 미루고 참석


과격 이슬람주의자로 추정되는 터키 경찰에 의해 저격당해 숨진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거행됐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 시내 러시아 정교회 사원인 ‘구세주성당’에서 정교회 키릴 총주교 집전으로 장례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키릴 총주교는 “카를로프는 순교자적으로 숨졌다”면서 “그는 전장에서 숨진 대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정교회 장례식에 앞서 오전에는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청사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추도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 정부 인사와 각 정당 및 의회 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장례식 참석을 위해 정례 연말 기자회견을 하루 연기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추도식에 참석한 고인의 아들 겐나디에게 전날 푸틴 대통령이 수여한 ‘러시아 영웅’ 칭호와 메달을 전달했다. ‘러시아 영웅’은 최고 훈장에 해당한다.

또한 고인의 이름은 순직 외교관들을 기리는 외무부 건물 현관 석조 현판에 새겨졌다.

고인의 시신은 사고 이튿날인 지난 20일 특별기를 통해 터키 앙카라에서 모스크바로 운구됐다. 장례를 마친 뒤 모스크바 북쪽에 있는 힘키 공동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 카를로프 대사는 지난 19일 오후 앙카라의 한 미술관에서 열린 러시아 사진전에 참석했다가 현장에 잠입한 터키 경찰관 메블뤼트 메르트 알튼타시(22)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알튼타시는 러시아가 시리아 사태에 군사 개입해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한 데에 대한 보복으로 대사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수진 기자 peck.soo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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