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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폭로는 고영태의 복수극?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7일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거침없는 폭로로 ‘청문회 스타’가 된 고영태씨를 두고 “최순실 게이트는 고씨의 복수극”이란 다소 황당한 주장이 나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엔 고씨가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이라는 점을 주목하며 “이번 사태는 고씨의 복수극”이라 했다. 어린시절 조부모와 어렵게 지냈던 그가 ‘부친의 복수’를 위해 최순실 게이트의 내부고발자가 됐다는 설명이다.

‘광주 5월 단체’ 등에 따르면 고씨의 부친 고(故) 고규석씨는 1980년 5월21일 신군부의 총격으로 숨져 현재 국립묘지 1묘역에 안장돼 있다. 고씨는 광주교도소 옆 고속도로를 지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5.18 희생자 아들 → 펜싱 국가대표 금메달 → 호스트바 입문 → 강남 호스트바 마담 → 최순실과 친분 → 더 블루케이 이사 → 내부 고발자’라는 인생 경로를 밟았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고씨가 최씨의 비위를 처음 폭로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고씨는 최씨의 국정농단을 입증할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PC’ 관련 발언으로 현재 위증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고씨가 최씨와의 친분으로 대통령의 의상을 납품하는 등 혜택을 받은 의혹도 있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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