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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15표 외에는 찬반 고뇌" vs 비박 "35명+α 찬성"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앞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촛불 집회가 열렸다. 이날 시민들은 국회 100m 앞에서 인간띠를 만들고 박 대통령 탄핵을 외치며 국회의 탄핵안 가결을 촉구했다. 장진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앞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촛불 집회가 열렸다. 이날 시민들은 국회 100m 앞에서 인간띠를 만들고 박 대통령 탄핵을 외치며 국회의 탄핵안 가결을 촉구했다. 장진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가 9일 오후 3시쯤 이뤄질 예정이다. 새누리당 주류 친박계과 비주류 비박계는 표결 결과에 자신들의 정치적 명운이 걸려 있는 상황이다. 양측의 예상 찬성표 수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친박계 핵심으로 불리는 홍문종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15표를 제외한 나머지 표들은 아직 고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박계가 언론에 밝히고 있는 탄핵 찬성 35명 중 20명 가량은 아직 찬반이 명확하지 않다는 얘기다. 그는 “국회의원들이 굉장히 고뇌하고 있다”며 “‘아, 이 사람은 찬성하면서 고뇌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고, ‘반대를 하기 위해서 고뇌하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할 여지가 충분히 있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탄핵안이 부결될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물론 통과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어제 많은 의원들과 얘기해본 결과 아직 고민하는 분들이 꽤 많이 있다”며 “이 분들이 어떻게 결론을 내릴까에 따라 결과도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탄핵안 처리 이후 여권의 운명에 대해 “잘 봉합되면 좋겠다”면서도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탄핵에 찬성하시는 분들은 이미 딴 살림을 차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며 분당 가능성을 전망하기도 했다.

반면 비주류 협의체인 비상시국위원회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은 ‘35명 플러스 알파’의 찬성을 전망했다. “지금까지 35명 선에서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예상해 보면 플러스 알파가 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친박이라고 해서 다 같은 성향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다. 중립 지대에 있었던 분들이 계시다”며 “이 분들 중에서 찬성하시겠다는 의원들이 좀 확인되고 있어 조금은 늘어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낙관적으로 찬성 의원이 많을 것이라고 아직 판단하기에는 좀 이르다”고 예측했다. 특히 야당의 주장으로 탄핵소추안에 ‘세월호 7시간’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것에 대해 “이 문제에 비주류 한두 분이 강하게 불만을 제기했다. 중요한 것은 중립 지대에 있는 의원들 중 찬반을 결정하지 못한 이들이 ‘너무 야당의 요구대로 끌려가는 것 아니냐’는 불만 표시가 있었다”며 “(찬성이) 좀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 주춤대고 있어 아쉽다”고 했다.

이충형 기자 adch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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