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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벽 넘어 국회 안 상황은…국민의당 텐트집회 VS 민주당 릴레이 연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국회 앞은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경찰이 국회 정면에 방어벽을 설치해 시민들의 국회 경내 진입을 불가능했지만, 국회 본청 앞 잔디밭에는 9일 본회의 중계를 준비하기 위한 방송사 중계차들로 분주했다. 각 방송사들은 중계차를 설치하고 내일 벌어질 상황들을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국민의당은 국회 본관 앞에 텐트 10개 동을 치고 1박2일 농성에 나섰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8시 본관 앞 계단에서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탄핵 처리 전야행사를 시작했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탄핵을 압도적으로 가결시킴으로써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에 국회가 완전하게 확실히 복종했고 그리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걸 만천하에 선포해야 된다”고 말했고, 박지원 원내대표는 “탄핵열차는 내일 오후 3시 국회 본회의장에 도착해 박 대통령을 반드시 탄핵시킬 것”이라며 “새누리당 의원들을 설득해서 내일 국민과 함께 꼭 탄핵안을 가결시키자”고 말했다.안철수 전 대표는 “만에 하나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광화문 촛불이 횃불이 되어 여의도를 태우고, 우리나라를 태울 것이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촛불집회가 끝난 후 텐트 앞에서 시국 토론회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당 소속 의원 전원은 이날 국회 앞 텐트나 본관 회의실에서 1박2일 철야농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본관 내 회의실에는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사용할 침낭이 수북이 쌓여있기도 했다. 안 전 대표도 9일 새벽 ‘탄핵의 날’이라는 온라인 방송을 하고 국회에서 철야농성을 한다.

국회 본청 로텐더홀 안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비롯해 릴레이 탄핵촉구 연설에 나섰다. 추미애 대표는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이 밤이 지나면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반전의 계기가 만들어질 것이다. 박 대통령은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국민을 버렸다”며 “국정 정상화의 지름길은 탄핵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며 국민들이 기도하는 마음을 받아 우리 당 의원들이 흐트러짐 없는 단호한 자세로 탄핵을 꼭 가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국회 앞에서 겨울비를 맞으며 (박 대통령 탄핵)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가슴이 먹먹하고 아려온다”며 “국민의 명령 1단계인 탄핵을 반드시 관철시켜 지난 한달간 싸워온 국민들로부터 ‘정치권이 그래도 이 정도는 했네’라는 말 한마디 들을 수 있도록 끝까지 힘차게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기동민 원내대변인의 구호에 맞춰 “정의의 이름으로 탄핵, 기필코 탄핵!”등의 구호를 외쳤다. 대전 유성갑 조승래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도중 통키타 연주와 함께 ‘타는 목마름으로’를 불러 의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글·사진 이지상·안효성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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