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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사장도 관심 쏟는 '수퍼보이' 최두호

'코리안 수퍼보이' 최두호(25·팀매드)의 주가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도 최두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UFC 페더급 랭킹 11위인 최두호는 11일(한국시간) 랭킹 4위인 컵 스완슨(33·미국)과 UFC 206에서 대결한다. UFC 데뷔 이후 3연승을 달리는 최두호가 이번 경기마저 이길 경우 김동현과 정찬성에 이어 한국인 선수 세 번째로 탑10 진입이 가능해 보인다. 지난달 재계약 과정에서도 2013년 계약 당시(8000달러+승리수당 8000달러)보다 세 배 가까이 뛴 대전료(2만3000달러+승리수당 2만3000달러·최대 약 5300만원)를 받게 됐다.

화이트 대표는 "최두호에 대한 기대가 결코 과대평가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히 그런 기대를 받을만한 파이터다. 최두호의 오른손 타격을 보면 코너 맥그리거와 거의 비슷하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내던지는데 완벽하고 예술적이다. 절대 과대평가되지 않았다"고 호평했다.

종합격투기(MMA) 데뷔 후 12경기에서 11(T)KO승을 거둔 화끈한 스타일에도 주목했다. 화이트는 '어떤 선수와 비교할만한가'라는 질문에 "어떤 수퍼스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 UFC나 복싱, 다른 스포츠 출신의 슈퍼스타들이 가진 무언가가 최두호에게도 있다. 내가 최두호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떨리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기를 시작하는 순간 가차 없이 상대를 끝내버린다. 한국에서 처음 싸웠을 때도 홈 팬 관중들이 미친듯한 환호를 보내왔다. 당시 최두호는 이런 상황도 완벽한 프로처럼 대응했다"고 말했다.

화이트 대표는 스완슨을 꺾는다면 최두호가 타이틀 도전도 가능하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만약 최두호가 컵 스완슨을 이긴다면, 만약 지금까지 다른 선수를 이겨온 방식대로만 해준다면 TOP 5에 진입과 동시에 조만간 타이틀 샷도 받을 것"이라고 했다. UFC 관계자는 "UFC 본사에서 최두호의 프로모션을 직접 챙길 정도로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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