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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복수하기도" '살인의 추억' 모델 진짜 형사의 삶

[사진 JTBC 캡처]

[사진 JTBC 캡처]

[사진 JTBC 캡처]

[사진 JTBC 캡처]

'살인의 추억' 송강호의 실제 모델인 김복준 교수가 진솔한 버스킹으로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7일 JTBC '말하는대로'에는 강력계 형사로 활동했던 김복준 교수가 마이크를 잡았다. 김 교수는 "강력계 형사는 냉혈한일 것이란 편견이 있다. 이 자리에서 형사가 무섭지 않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김 교수는 "살인사건을 해결 못 하고 퇴직한 경찰은 실패한 경찰이다"라며 포천 여중생 매니큐어 살인사건을 예로 들었다. 범인을 잡기 위해 피해자의 이불도 덮고 자 봤다고 고백하며 "나도 실패한 경찰이다. 후배 경찰이 사건 스트레스로 자살했는데, 수백구의 시체를 봐 왔지만 동료 형사가 죽은 자리에는 도저히 다가갈 수 없더라"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검거한 범인이 출소한 후 찾아와 복수한 적도 있었다고 고백한 김 교수는 가장 무서운 건 가족에 대한 협박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32년 재직기간 동안 40회 이상 이사를 다녔다. 가장 노릇을 못 해 죄 지은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수사하는 경찰은 국민만 바라보고 수사한다. 그 사람들 머릿 속에는 담당 사건 범인에 대한 궁금증밖에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경찰만이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을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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