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사이다 폭로?" 고영태의 미심쩍은 '컴맹' 발언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USB(이동식 저장 장치)를 사용할 줄 모른다.”

7일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고영태씨의 답변이다.

고씨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옷을 100벌 가까이 만들었다” 등 솔직한 증언으로 네티즌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몇몇 발언으로 “일부 의혹에 대해선 솔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고씨는 최순실씨 소유로 추정되는 ‘태블릿PC’ 관련 여당 의원들의 질문 공세에 “최씨는 태블릿PC를 사용할 줄 모른다”는 답변을 일관했다. 해당 태블릿PC가 최씨의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이는 “최씨의 태블릿PC엔 대통령 연설문, 인사 참고 자료 등 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가기밀문서들이 담겨 있었다”는 JTBC의 보도와 배치된다. 그러나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수록 그는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해명을 내놓았다.

고씨는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JTBC가 태블릿PC를 방송한 것을 보면 G드라이브인데, 그렇다면 USB를 꽂아 자료를 받은 것이다. 최씨가 USB를 누군가에게 준 것 아니냐”고 묻자 “최씨는 USB를 꽂아서 자료를 옮기는 정도도 못하는 걸로 안다. 나도 그렇다”고 답했다.

그의 주장에 몇몇 네티즌은 의문을 제기했다. ”사업체를 운영했던 사람이 USB를 포트에 꽂는게 전부인 사용법을 모른다는 주장이 미심쩍다“는 설명이다. “처음 ‘최씨가 태블릿PC 사용법 자체를 모른다’고 했다가, USB가 언급되니 "USB를 옮기는 것을 못한다"고 말을 바꾸는게 수상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