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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씨름처럼 바둑도 진흥법 제정해야”

‘바둑진흥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조훈현 의원실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 바둑 관계자와 심재철 국회부의장,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오제세 국회기우회 부회장 등 국회의원 30여 명, 김재원 문체부 체육정책실장,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 체육계 인사가 다수 참석해 바둑진흥법에 관한 관심을 표했다.
조훈현

조훈현

주제 발표에 앞서 지난 8월 4일 자신의 제1호 법안으로 바둑진흥법 제정안을 발의한 조훈현 의원은 “2000년 전통의 바둑은 세계적으로 한국이 선도적 지위에 있는 희귀한 종목으로 진흥해야 할 만큼 특별한 가치가 있다”며 “토론회를 계기로 한국 바둑을 열린 마음으로 바로 보고, 바둑 진흥 방안도 적극적으로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훈현 의원 주최, 바둑·체육계 모여
한국기원 특수법인화 방안 등 논의


이날 토론회에서 김용섭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가적 차원의 바둑 진흥의 입법적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바둑진흥법의 개요와 계획,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바둑진흥법 제정안은 ▶정부의 바둑진흥기본계획 수립·시행 ▶바둑 지도자와 바둑단체 지원 ▶한국기원 특수법인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용섭 교수는 “세계의 중심이었던 한국 바둑이 급변하는 시대에 점점 뒤처지고 중국에도 밀리면서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태권도나 씨름, 전통무예가 별도 법률을 제정해 진흥을 도모한 것처럼 바둑 역시 진흥법을 제정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감동근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발제를 통해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 등장 이후 급변하는 바둑의 미래를 전망했다. 감 교수는 “몇 년 안으로 프로기사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가정에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프로기사들은 성적만 추구했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팬들과 적극적으로 호흡하고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다니엘라 트링스(Daniela Trinks) 명지대 예술체육대 교수와 홍맑은샘 일본 관서기원 프로기사는 한국 바둑의 위기를 국제적인 시각에서 진단했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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