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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4년 만에 저고도 유도탄 '천마' 실사격 훈련

육군이 중·저고도로 날아오는 비행체 요격용 단거리 대공유도무기인 '천마'(天馬)의 실사격 훈련을 7일 동해안에서 실시했다.
육군이 7일 동해안 사격장에서 중저고도 요격용 단거리 유도탄인 천마를 발사하고 있다. 천마의 실사격 훈련은 2012년 이후 4년만이다. [사진 육군]

육군이 7일 동해안 사격장에서 중저고도 요격용 단거리 유도탄인 천마를 발사하고 있다. 천마의 실사격 훈련은 2012년 이후 4년만이다. [사진 육군]

육군 관계자는 "수도방위사령부 1방공여단을 비롯한 9개 방공부대가 충남 대천사격장에서 천마 유도탄 실사격 훈련을 했다"며 "방공부대의 대공사격 절차를 숙달하고 실전적인 방공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고 말했다.

천마 실사격 훈련은 2012년 이후 4년만이다. 요격용 표적 생산업체가 도산한 뒤 훈련을 하지 못하다 최근 표적기를 마련해 훈련을 재개했다.
육군이 7일 동해안 사격장에서 중저고도 요격용 단거리 유도탄인 천마를 발사하고 있다. 천마의 실사격 훈련은 2012년 이후 4년만이다. [사진 육군]

육군이 7일 동해안 사격장에서 중저고도 요격용 단거리 유도탄인 천마를 발사하고 있다. 천마의 실사격 훈련은 2012년 이후 4년만이다. [사진 육군]

이날 훈련은 적기가 공중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속 300㎞로 날아오는 표적지를 20㎞ 거리에서부터 추적하다 표적이 사거리인 10㎞ 이내에 들어오면 격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육군 관계자는 "훈련 성과를 높이도록 표적을 실제 항공기의 9분의 1 크기(2mX2.2m)로 제작됐다"며 "수 개의 표적을 마련했고, 하나의 표적을 요격하면 다른 부대가 또다른 표적을 요격하는 순차 요격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천마는 항공기의 탐지·식별·추적과 유도탄 발사 및 제어 능력을 지닌 중·저고도용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다. 우리 군의 취약 공역인 저고도의 주요 시설 방호용으로 개발해 1999년 실전배치된 이후 현재 야전에서 운용 중인 장비다. 천마는 탐지레이더와 추적레이더, 사격통제장치, 발사대, 유도탄 등이 하나의 차량에 탑재돼 있다. AN-2기나 무인기 등 북한의 중·저고도로 침투하는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다.
육군이 7일 동해안 사격장에서 중저고도 요격용 단거리 유도탄인 천마를 발사하고 있다. 천마의 실사격 훈련은 2012년 이후 4년만이다. [사진 육군]

육군이 7일 동해안 사격장에서 중저고도 요격용 단거리 유도탄인 천마를 발사하고 있다. 천마의 실사격 훈련은 2012년 이후 4년만이다. [사진 육군]

이번 사격훈련을 총괄한 제1방공여단 황인렬 대령은 “우리 방공부대는 언제 어디서 적기가 침투하더라도 즉각 초탄에 격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적 전투감각과 최상의 전투태세를 완비하여 조국의 하늘을 빈틈없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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