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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2차 청문회] 김종 "'김연아 좋아하지 않는다' 발언 부적절했다"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7일 오전10시 개회한 최순실 국정농단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김 전 차관은 검은색 폴라에 짙은 회색 정장 차림으로 앉아 질의를 받고 응답을 하면서도 고개를 숙이고 눈을 맞추지 않았다.

김 전 차관에겐 김연아 선수와 박태환 선수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최교일 새누리당 의원=“‘나는 김연아를 안 좋아한다’ 이런 말씀 하신 적 있나요?”
김 전 차관=“그거는 뭐 김연아 선수나 김연아 선수 팬에게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최 의원=“왜 좋아하지 않았습니까?”
김 전 차관=“그건 지금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습니다.”

김연아 선수에 대해 그런 발언을 했음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 김연아 선수는 최순실과 차은택이 주도하고 문체부가 국가예산 3억5000만원을 들인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했다.
김 전 차관이 리우올림픽 앞두고 박태환 선수에게 출전을 하지 말라고 종용했다는 보도와 관련한 질의도 관심을 모았다.

최 의원=”그때 상황은 어떻게 된 건가요?”
김 전 차관=“그때 박태환 측에서 먼저 만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만났는데 박태환측에서 리우올림픽을 보내달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제가 그 입장이 아니라고 얘기를 하면서 만약에 가지 못했을 경우에해줄 수 있는 게 뭔가에 대해서 설명드렸는데 박 선수가 그쪽 잘못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근데 만약에 그당시에 제가 박태환 선수를 보내준다고 얘기하게 되면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을 위배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큰 문제가 일어날 수 있도록 생각될 수 있습니다.”
최 의원=“박태환 선수를 못보낸다고 얘기하면 되지. 안갔을 때 해줄 수 있는 얘기까지 할 필요가 있나요?”
김 전 차관=“독려하는 차원에서 말씀드렸는데 제 표현이 잘못돼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지상ㆍ위문희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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