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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꿩 대신 김기춘

우려했던대로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가 열립니다. 최순실, 최순득 등 최씨 일가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핵심증인들이 모두 불출석 입장을 밝힌 가운데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만 참석하겠다고 합니다. 최씨 일가의 국정농단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는 7일 국조특위에서 최순실도 모른다고 했던 김 전 실장에게 어떤 답변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7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1 최순실 없는 최순실 청문회 현실로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오늘 국회에서 두 번째 청문회를 엽니다. 하지만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 등 최씨 일가는 물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정호성, 안봉근, 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이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낸 상태라 '무늬만 청문회'가 될 거란 우려가 큽니다. 출석 의사를 밝힌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차은택 광고 감독, 최순실 씨의 최측근인 고영태 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입에 관심이 쏠립니다.
더읽기 최순실 없는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7일 김기춘 출석


 
야3당 대표 회담이 6일 국회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김경록 기자

야3당 대표 회담이 6일 국회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김경록 기자


2 야3당, 박 대통령 탄핵 촉구 공동결의대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오늘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3당 공동 결의대회를 엽니다.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 처리를 이틀 앞두고 총공세에 나선 겁니다. 탄핵 정국에서 야 3당이 공동행동에 나서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는 박 대통령 탄핵 표결을 목전에 두고, 야권공조의 전열을 정비하는 것은 물론, 탄핵안 가결의 키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탄핵만이 국정정상화의 유일한 해법"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더읽기 대통령 입장표명에 탄핵 동력 얻은 야권…가결에 '올인'


 
지난달 한 입시학원이 연 ‘2017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 자리는 수험생과 학부모로 꽉 찼다. [중앙포토]

지난달 한 입시학원이 연 ‘2017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 자리는 수험생과 학부모로 꽉 찼다. [중앙포토]


3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2017학년도 수능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오늘 나옵니다. 지난 달 발표된 ‘2017 수능 등급컷’ 예상에선 국어ㆍ수학ㆍ영어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점수가 모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수능이 ‘역대급 불수능’이란 얘깁니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성적표에 나타난 표준점수ㆍ백분위 등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대입 전략을 재점검해야합니다. 불수능 여파로 고려해야할 변수들이 더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수험생들에겐 지난 1년 못잖게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2017학년도 정시모집은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이뤄지며, 수험생은 가ㆍ나ㆍ다 군별로 한 차례씩 지원할 수 있습니다.
더읽기 올해 정시 지원 가능 예상 점수, 작년보다 10점 낮아져


 
눈 내리는 서울 거리 [중앙포토]

눈 내리는 서울 거리 [중앙포토]


4 눈 내리는 대설(大雪)
대설(大雪)인 오늘(7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낮까지 경기 동부와 영서 지방은 7cm 안팎의 큰 눈이 예보됐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북,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1~3cm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남부내륙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눈과 비는 낮이면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이후 또 다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중서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육사 야구장.  [사진 노원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육사 야구장. [사진 노원구]


5 한겨울에 플레이볼
서울 동북권에서 가장 큰 야구장이 오늘 문을 엽니다. 노원구가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부지 9800㎡에 야구장을 만들었습니다. 청소년과 동호인을 위한 야구장이지만 제법 그럴 듯 합니다. 센터 라인 102m, 좌우 측 파울 라인 각각 84.5m에 인조잔디를 깔았습니다. 관중석, 더그아웃, 기록실, 펜스 등도 있습니다. 공사비는 15억 5000만원을 들었습니다. 육사가 부지를 제공하고, 노원구가 야구장을 만들어 관리ㆍ운영을 맡습니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이용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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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