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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지지했던 르브론 제임스, "트럼프 호텔서 안 잘 것"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인 ‘킹’ 르브론 제임스(32ㆍ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ㆍ사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이 걸린 트럼프 소호 호텔에 투숙하지 않겠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7일 뉴욕 닉스와의 NBA 원정 경기를 앞두고서다. 트럼프 소호 호텔은 뉴욕시 맨해튼 소호에 있다.

제임스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제임스는 지난달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초청하면 응하겠느냐’는 물음에 “모르겠다”고 답했다. 미국 대통령은 야구ㆍ풋볼ㆍ농구ㆍ아이스하키 등 4대 프로 스포츠 우승팀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는 게 관례다. 제임스는 2015-2016시즌에서 캐벌리어스를 NBA 우승에 이끌었다.
뉴욕시의 트럼프 소호 호텔.  [사진 트럼프 호텔]

뉴욕시의 트럼프 소호 호텔. [사진 트럼프 호텔]

클리블랜드 구단 관계자는 “제임스를 포함해 뉴욕 원정에 동행하는 선수 14명의 절반 이상이 트럼프 소호 호텔에 머물지 않고 다른 곳에서 잔다”고 전했다.

CNN 머니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트럼프 소호 호텔을 소유한 게 아니라, 이름만을 빌려준 것이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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