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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단시티 리조트에 중국 자본 투자키로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 복합 리조트를 개발하고 있는 ‘리포 앤 시저스(LOCZ) 코리아’의 신규 투자자로 중국 부동산 기업인 광저우 R&F 프로퍼티스(이하 R&F그룹)가 참여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R&F그룹은 지난 5일 홍콩증시를 통해 “미국 카지노 기업인 시저스와 인천 영종도에 복합리조트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계획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합작회사의 지분은 R&F그룹과 시저스가 50%씩 나눠가진다. 초기 출자 지분은 각각 3050만 달러(한화 360억원) 정도다. R&F그룹과 시저스는 각각 1억1000만 달러(한화 1290억원)의 추가 지분 출자도 고려하고 있다.
R&F그룹은 같은 날 이런 내용을 회사 홈페이지에도 공지했다. 그러면서 “합작회사 계약이 원할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 사전심사가 유효해야 하며, 중국 상무부 반독점법에 관련된 승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R&F그룹의 참여로 투자자 이탈로 주춤했던 인천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본지 5월 17일자 21면>

앞서 시저스는 인도네시아 최대 화상(華商) 부동산 개발 기업인 리포그룹과 합작회사인 LOCZ 코리아를 만들었다. 리포가 전체 지분의 60%를, 시저스는 40%를 가지고 있다. LOCZ는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 2022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입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특급호텔·쇼핑몰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리포그룹이 지분 매각 계획을 밝히면서 사업도 위기를 맞았다. 시저스는 이후 R&F그룹을 대체 투자자로 결정하고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에 복합리조트 사업자 변경 승인을 신청해 지난달 승인 받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포그룹 등이 가지고 있던 LOCZ 지분을 R&F 그룹과 시저스 합작회사가 모두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광저우와 홍콩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R&F 그룹은 1994년에 설립됐다. 2005년 7월 홍콩 증시에 상장했고, 홍콩항셍지수에 포함된 부동산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544억위안(약 10조8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5~2009년에는 연속으로 중국 부동산기업 중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

임병도 미단시티개발㈜상무는 “이번 복합리조트 사업을 시작으로 R&F그룹이 본격적인 국내 진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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