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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냄새만 날텐데…” 감자 들고 냄새 맡는 박 대통령 … 과거 ‘특이’ 행동 재조명



과거 재래시장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의 ‘특이한’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일 탐사보도전문매체 뉴스타파 ‘목격자들’이 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방문했던 서울 광진구 ‘중곡 제일골목시장’ 상인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한 상인은 박 대통령이 감자를 고르며 냄새를 맡았던 데 대해 “감자라는 건 흙냄새밖에 안 날 텐데 무슨 냄새를 맡아 봤을까 (모르겠다)”며 “개인적인 생각엔 좀 몰라도 많이 모르는 거 같았다.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거 같았다”고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2013년 3월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 직거래장터에서 판매 중인 감자를 구매하기 위해 살펴보던 도중 냄새를 맡는 장면이 포착됐다.

또 다른 상인은 “(박 대통령이) 물건 고르는 데 상당히 난감해하더라”며 “옆에서 누가 코치해서 지시하지 않으면 쉽게 못하더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래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여러 차례 전통시장을 방문해 왔다. 시장의 풍경이 신기한 듯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둘러보며 지역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그의 모습이 카메라에 자주 담겼다.

지난 6월 여름휴가 중 울산 신정시장을 방문한 박 대통령이 전통과자인 소라형 과자를 가리키며 “조개 껍질같은 게 뭐예요?”라고 묻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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