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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이번 주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달라”

황교안 국무총리. [중앙포토]

황교안 국무총리. [중앙포토]

황교안 국무총리는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총리-부총리 협의회’에서 “이번 주는 어느 때보다 국정상황이 엄중한 만큼 모든 내각은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9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박 대통령은 즉시 직무정지 상태에 들어가고 황 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황 총리는 또 “2017년 예산안이 확정된 만큼 내년도 예산사업들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며 “현 국정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 주요 정책이 일관되고 연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 업무계획도 차질없이 수립하고 특히 민생대책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야권이 황 총리를 탐탁치않게 여기는 만큼 향후 국회의 결정에 따라 그도 언제든지 자리를 내줄 수 있다. 따라서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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