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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신입사원’은 이제 옛말… 신입 지원자 중 30대 비율 40% 넘어

채용 시장에서 30대 이상의 연령대가 늘고 있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서 30대 이상 연령대의 지원자 비율은 42%로 조사됐다. 신입사원 합격자 중 30대 비율은 31%였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기업 649개사 인사 담당자를 온라인 설문한 결과다. 설문에 응한 기업 인사 담당자의 61.5%는 “신입사원 채용 연령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자료 사람인]

[자료 사람인]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조사에서 30대 지원자 비중은 34%였다. 신입 채용에 응시한 30대 지원자가 있었는지에 대한 설문에서도 지난해는 65%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올해는 85%가 그렇다고 답했다.
[자료 사람인]

[자료 사람인]

참고로 사람인의 지난달 조사에서 기업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마지노선 나이는 남자는 31세, 여자는 29세였다.

인사 담당자들은 기업의 바람과 달리 신입사원 지원자 연령이 계속 높아지는 이유로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다(23.8%)"는 점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실제로 또다른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국내 840개 상장사의 올 하반기 신입사원 일자리 숫자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일자리 숫자는 7.67% 감소했다. 여기에 최근 신입 사원보다는 경력사원 채용을 선호하는 채용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신입 사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는 더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또 인사 담당자들은 지원자의 눈높이(23.3%)와 휴학ㆍ졸업유예 보편화(16.3%)도 신입 사원의 지원 연령을 높이고 있다고 답했다.
[자료 사람인]

[자료 사람인]

신입 사원의 연령이 높아지는 데 대해선 "위계질서 혼란 유발(35.6%)", "조기 퇴사 및 이직 증가(24.1%)"와 같은 이유로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20대 사원에 비해 30대 신입사원이 "조직 적응력(46.9%)", "업무 이해도(38.1%)"와 같은 업무 역량은 뛰어나다는 평가도 나왔다.

유부혁 기자 yoo.boohy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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