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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로 미세먼지 농도 치솟아

중국발 오염물질 영향 등으로 5일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3~4배 수준으로 치솟았다. 환경부의 '에어 코리아(Air Korea)' 홈페이지에 따르면 5일 낮 12시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123㎍(마이크로그램, 1㎍=100만 분의 1g)으로 '나쁨' 수준으로 측정됐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평균 81~150㎍/㎥)'일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해야 하고, 기침이나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또 같은 시각 경기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122㎍/㎥이었고, 대전은 141㎍/㎥, 광주 139㎍/㎥, 부산 101㎍/㎥ 등이었다. 특히 전북은 평소의 4~5배 수준인 163㎍/㎥까지 상승했으며, 제주 지역도 147㎍/㎥까지 올라갔다.

이에 따라 제주와 전북 권역에는 5일 오전 11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경기도 의정부·남양주 권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4일부터 축적된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5일 오후에도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며 "5일 저녁부터 강한 북서풍이 불어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 중부지방부터 점차 오염이 해소돼 밤늦게 대부분 지방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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