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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탄핵 강행하면 손에 장 지지겠다고 한 적 없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저는 탄핵을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5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으면 어떤 협상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즉각사퇴하고 1월에 대선을 치르는 일’은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가 없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정현 대표는 지난달 30일 의원총회 후 “야3당과 여당이 협상해서 (대통령을) 오늘 그만두게 하든지, 내일 그만두게 하든지 실천하면 장을 지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시 “(야당이) 말을 바꿀지 안 바꿀지 내기 한번 할까”라고도 했다. 당시 이 대표는 야3당이 "즉각 퇴진이 아니면 탄핵을 추진하겠다"며 새누리당의 '조기퇴진 일정'협상 제안을 거부한 것을 비판하는 도중 이런 언급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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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일 새누리당 지도부는 대통령에게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 일정‘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을 공식 요구하기로 했다. 이정현 대표는 ”지난 의총에서 만장일치로 4월 퇴진, 6월 조기 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청와대에서는 이 당론을 존중하는 것으로 저는 파악하고 있다“며 ”청와대가 그 부분을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통령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했다는 다툼이 있을 때 강제로 국회에서 끌어내리는 탄핵, 대통려 스스로 사임하는 것 두 가지 경우가 있다“며 ”탄핵이나 사임의사 표명이나 시기가 서로 비슷하다면 국정의 안정이나 정치일정에 있어서의 예측 가능성을 감안해서 질서있는 퇴진 쪽으로 일관성 있게 가는 것이 혼선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박 대통령에게 직접 입장을 요구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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