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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보 몇개인지 아세요? '국보, 역사로 읽고 보다'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국보 1호 '숭례문'부터 319호 '동의보감'까지. 우리나라 국보는 모두 328건이다.



이 책 '국보, 역사로 읽고 보다'는 우리 국보 328건을 모두 담아 역사의 흐름에 따라 그 의미와 가치를 전한다.



국보를 번호순이 아닌 시대순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국보 지정번호가 자칫 국보의 가치순으로 이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문화재 전문기자인 저자 도재기는 "국보의 진짜 가치를 이해하고, 국보 지정번호의 해제를 제안"한다.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대중에게 가깝고 친숙하게 알리는 데 의미를 뒀다.



책은 '국보' 이야기를 400여장 이미지와 함께 풀어낸다. 또 각 장의 시작에는 국보를 제작연대에 따라 정리한 '국보 연표'를 싣고, 각 시대별 역사에 대해 소개한다.



국보가 되기까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도 전한다.



문화재계에서 지금도 특이한 사건으로 회자되는 국보 도난 사건은 무엇일까.



국보 119호 ‘금동 연가7년명 여래입상’ 사건이다.



"1967년 10월 24일 아침, 서울 덕수궁미술관 2층 전시실에 있었던 ‘금동 연가7년명 여래입상’이 전날 밤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런데 범인은 불상이 있던 진열장 안에 ‘오 늘 밤 12시까지 돌려주겠다’는 내용의 메모지를 남겨 놓았다. 실제로 범 인은 그날 밤 전화를 걸어 ‘한강철교 제3교각 16번, 17번 침목 받침대 사 이 모래밭에 있으니 찾아가라’고 했고, 이 고구려 불상 국보는 회수되었다."



범인은 잡았을까? 결국 잡지 못했다. 이후 또 사건이 발생한다. 1956년에는 국립경주박물관에 도둑이 들어 국보 87호인 ‘금관총 금관’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범인이 훔쳐간 금관 은 복제품이었다.



"현재 도난당한 국보는 1점이지만, 보물은 10건이다. 주로 1980~1990년대에 일어난 도난 사건으로 안중근 의사의 친필 작 품인 ‘안중근 의사 유묵’(보물 569-4호)을 비롯해 익산 현동사 ‘연안 이씨 종중 고문서’(보물 651호), ‘괴산 몽촌리 문정사 초상화’(보물 566호) 등이 다. 또 ‘순천 송광사 소장 회화’(보물 1043호), ‘경주 기림사 비로자나불 복장유물 중 전적’(보물 959호), ‘예천 죽림리 권영기가家 목판’(보물 878 호), ‘강화 백련사 철조 아미타여래좌상’(보물 994호), ‘남원 실상사 백장 암 석등의 보주’(보물 40호), 상주 금혼리 충의사유물전시관의 ‘정기룡 장 군 유물 중 유서’(보물 669호) 등도 아직 그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p33~34)



국보는 어떻게 지정되는가에서부터 국보와 보물의 차이, 국보의 지정과 해제, 진짜와 가짜 유물의 감정은 물론, 세계사적 관점에서 약탈 문화재와 환수 논쟁에 대해서도 풀어낸다. 세계는 '문화재 전쟁'중이다. 흩어진 한국 문화재 환수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먼저 알아봐야한다. 그러기위해선 많이 보고 알아야 한다. 이 책이 그 시작점이다. 640쪽, 2만7800원, 이야기가있는집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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