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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휴대전화 번호 공개 "일베 친구들, 계속 전화·문자 주세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에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다.
자체 분류한 탄핵 반대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한 이후 쏟아지는 비난 문자와 전화에 시달리던 그가 아예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하며 이같은 공격을 피하지 않는다고 선언한 것이다.

표 의원은 3일 오전 자신의 SNS에 “일베 친구들, 괜찮으니까 계속 전화와 문자 주세요. 여러분 집중 공격을 받다보니 정마저 들려하네요”라고 말한 뒤, 이어 이날 오후엔 “어차피 공개된 전화번호, 전 국민께 알려드리죠”라며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했다.
일베는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인터넷 사이트. 일베 회원들은 최근 탄핵 반대 의원 명단을 공개한 표 의원에게 비난 문자와 전화를 마구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 의원은 또 “너무 많은 연락이 와서 못 받으니 자기 소개와 사연 그리고 확인할 수 있는 정보 문자나 톡으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며 “문자 주시면서 자꾸 미안하다고 하시는데요, 전혀 미안해 하지 마세요. 정치인에게 관심은 생명이고 자산이며 문자는 선물. 시간 오래 걸려도 꼭 읽을게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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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같은 날 밤 10시가 넘은 시각에 올린 글에서는 “지금까지 1만2925건의 문자가 왔고, 1만 여 건의 톡과 텔레가 왔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초등생부터 어르신, 외국에서까지 응원과 격려주십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국회의원들의 전화번호 공개는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어떤 의원들은 국민의 탄핵요구 문자나 전화가 ‘정치적 테러’라고, 전화번호 유출한 사람 처벌하겠다고 하시는데 전 생각이 다릅니다”라며 “공인인 국회의원의 전화번호는 ‘별도의 사적 전화’가 아닌한 명함 등으로 적극 공개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제가 일베와 박사모의 전화 문자 폭탄 세례를 받기 전 이런 의견을 밝혔으면 전 참 나쁜 사람이겠죠”라며 “그래서 지금 (자칭) 100만 일베의 총공격을 받으며 제 의견을 밝힙니다”라고 말했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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