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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출신 금수저 “감세로 3~4% 성장” 가혹한 경영 비판도

월가 출신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 chin·53·사진)이 트럼프 정부의 살림을 맡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므누신을 재무장관으로 공식 지명했다. 트럼프는 “므누신이 세계적인 은행가이자 사업가로 일자리 수백만 개의 창출에 기여한 경제개발 계획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므누신은 트럼프 선거캠프에서 금융위원장을 지낸 금융 전문가다. 정부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일대를 졸업한 뒤 골드먼삭스에 입사해 17년간 일했다. 유대인인 므누신은 부친은 물론 동생까지 이곳에서 근무했다. 특히 동생 앨런 므누신은 골드먼삭스에서 부사장까지 승진했다. 므누신 내정자는 2002년 골드먼삭스를 떠난 후 헤지펀드 회사인 ‘듄 캐피널 매니지먼트’를 세웠다. 특히 ‘엑스맨’ ‘아바타’ 등 할리우드 영화에 투자해 큰 돈을 벌어들였다. 개인 재산은 4600만 달러(약 540억원)에 이른다.



므누신 내정자는 앞으로 세제감면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재무장관으로 내정된 지난달 30일 미국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다시 연 3~4%씩 성장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35%의 현행 법인세율을 15%로 낮춰 기업 경쟁력을 갖추고, 자녀를 둔 중산층의 소득세를 줄이는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인물로 본 금주의 경제] 트럼프 시대 재무장관 내정된 스티븐 므누신

한편 므누신 내정자에 대한 도덕성 논란도 일고 있다. 그는 2009년 파산한 모기지 업체 인디맥을 조지 소로스 등 투자업계 거물들과 인수하면서 월가에서 유명해졌다. 이후 인디맥의 사명을 원웨스트뱅크로 변경한 뒤 경영을 맡았다. 이 때 원웨스트가 단돈 27센트(316원)를 갚지 못한 90세 할머니의 집을 압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너무 가혹하게 영업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므누신 내정자는 지난해 원웨스트뱅크를 CIT그룹에 매각해 큰 차익을 거뒀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은 트럼프의 므누신 발탁을 두고 “위선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염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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