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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원에게서 전화 오게 하는 방법


“방금 새누리당 의원한테 전화왔습니다.”

최근 새누리당 의원들의 전화번호가 유출돼 휴대전화 문자, 카카오톡 메시지가 폭주하는 가운데 전화를 받았다는 한 네티즌의 글이 인터넷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올라온 이 게시글은 네티즌들의 감탄을 이끌어내며 온라인 커뮤니티로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다른 새누리당 의원들은 전화를 받지도 않고 메시지도 답장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 네티즌이 기지를 발휘해 전화를 걸려오게 했기 때문.
 
 
이 네티즌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캡처한 사진 3장을 증거로 내놨다. 그가 국회의원에게 전화가 걸려오게 한 방법은 간단했다. 그는 새누리당 소속 대구의 한 지역구 한 의원에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형님 엘시티건으로 연락드렸습니다. 전화 좀 주십시오.”

그가 메시지를 보낸 건 2일 오후 2시 19분. 그로부터 6분 뒤 이 국회의원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이 네티즌은 전화를 받지는 않았다.

네티즌들은 그의 기지에 “놀라운 방법이다” “이거슨 미끼를 물어분 것이여” “제발 저린듯” “제보전화인 줄 알았을 수도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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