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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4%’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재선 포기…내년 대선 불출마키로


프랑수아 올랑드(62ㆍ사진) 프랑스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1958년 샤를 드골에 의해 대통령제가 도입된 이후 프랑스에서 현직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한 경우는 올랑드가 처음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진행된 TV 생중계 성명에서 “대선 후보로 나서지 않기로 했다”며 “앞으로 몇 개월간 나의 유일한 임무는 프랑스를 지속해서 이끄는 것”이라고 밝혔다. 집권 중도좌파 사회당의 대선 후보로 재선을 노리는 일은 더이상 없을 것이란 의미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당시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된 올랑드 대통령의 5년 임기는 내년 5월 끝난다. 경기 침체와 10%에 달하는 높은 실업률, 이슬람 극단주의자 테러, 사생활 문제 등 잇단 악재가 겹치면서 올랑드의 지지율은 최근 4%까지 떨어졌다.

올랑드 대통령의 불출마 선언으로 내년 1월 집권 사회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마뉘엘 발스 총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발스 총리는 최근 “대선에 출마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지만 인기가 바닥에 떨어진 사회당에서는 올랑드 대통령이나 발스 총리 모두 1차 투표에서 3위 이하에 그쳐 결선 투표 진출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여론 조사 결과 내년 대선에서는 중도우파 제1야당인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와 극우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가 2차 결선 투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의 차기 대선은 내년 4월 23일 실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주 뒤인 5월 7일 1위와 2위 득표자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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