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제주서 26일 시국선언 콘서트…"촛불집회 기폭제"

오는 26일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촛불시위가 예정된 가운데 제주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 콘서트가 열린다.

제주 지역 대중음악인들은 “26일 오후 4시30분부터 제주시청 어울리마당에서 시국선언 콘서트 ‘설러불라’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설러불라'는 “그만두라”는 뜻의 제주방언이다.

공연은 촛불집회 시작 전인 오후 4시30분부터 5시40분까지 1부 행사가 열린다. 도민들의 행진이 끝나는 오후 7시 이후에는 2부 순서가 진행된다. 이날 콘서트에는 강산에·방승철·사우스카니발·묘한·남기다밴드·러피월드·조성일밴드·조성진밴드·뚜럼브라더스·나무꽃·밴드홍조·조약골·김신익·권순익·오버플로우·태희언·비니모터 등 20여 팀이 무대에 나선다.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시위에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키로 하면서 집회 규모가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 열린 촛불집회에는 7000여 명(주최측 추산)의 제주도민이 집회에 참여해 '대통령 하야'를 요구했다.

음악인들은 콘서트에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최순실 사기단이 가장 커다란 사기를 쳐댄 곳이 이 나라의 문화 예술분야였다. 문화융성이라는 미명하에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정부의 모든 기구를 장악하고는 문화예술분야에 배정되어진 어마어마한 국가 예산을 자신들의 금고로 가져갔다”고 비판했다.

또 “박근혜-최순실 사기단은 이 땅의 국민과 이 땅의 문화예술인들을 한낱 자신들의 돈벌이를 위한 대상과 수단으로 밖에 여기지 않았다”며 “제주 음악인들은 우리가 이러려고 이 땅의 음악인이 되어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허덕이며 살아가고 있나 하는 자괴감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