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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변화 빠르게 인식해야 한다”고 했던 자라 사장…촛불집회 폄훼 발언에 논란

스페인 SPA(제조·유통일괄형) 브랜드 자라가 악재를 맞았다. 자라의 국내 사업을 전개하는 자라리테일코리아 이봉진(56) 사장이 22일 한 강연회에서 “여러분이 촛불 집회에 나가 있는 동안 나머지 4900만 명은 무언가 하고 있다.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책임져야 한다”고 한 발언 때문이다. 이 사장의 발언으로 촛불집회 참가자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돼 있고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참가한 촛불 집회를 폄훼했다”고 나서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이봉진 사장은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을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명했지만 화가 난  촛불 민심을 잡진 못했다. 오히려 '자라 불매 운동'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이봉진 대표는 지난달 다른 강연장에서 “소비자 변화를 빠르게 인식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자라리테일의 속도경영의 비법이다. 경영진과 현장의 거리를 좁혀 시장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했지만 정작 촛불 민심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이봉진 대표는 한국까르푸 부사장 출신으로 2007년 자라리테일코리아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10년 째 자라의 한국 사업을 이끌고 있다. 자라리테일코리아는 롯데쇼핑과 자라 본사가 각각 20%, 80%의 지분으로 만든 합작법인으로 지난해 매출은 약 2900억 원이다.

온라인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불매운동 움직임에 대해 자라리테일코리아 관계자는“회사 차원에선 어떤 말도 할 수 없다는 게 입장”이라고 했다.

유부혁 기자 yoo.boohy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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